N-1 D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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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피오나지의 일곱번째 덱자켓




안녕하세요, 에스피오나지입니다. 작년 겨울, 해당 피쳐 페이지를 통해 ‘M-1947 PARKA’를 소개 했을 때가 엊그제만 같은데 벌써 한해가 돌아 추운 겨울이 목전에 다가왔습니다. 이번 가을/겨울 시즌, ‘PURE DEPTH’라는 타이틀 아래 저희 에스피오나지가 지향하는 밀리터리와 아웃도어를 중심으로, 그간에 순도 깊은 노하우를 활용하여 질 좋은 제품을 선보이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겨울 시즌 에스피오나지의 제품 중 오랜 시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시그니쳐 아이템인 “N-1 DECK JACKET”을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더불어 글과 함께 새 버젼의 덱 자켓 출시기념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해당 제품을 구매해 주시는 고객분들에 한하여 “Surplus Watch Cap(Olive/Navy 中 랜덤 증정)” 제품 증정행사를 11월 1일 금요일부터 에스피오나지 스토어, 압구정점, 명동점을 통해 진행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WAR & COLD WEATHER & UNIFORM

인류가 겪은 역사 속 두 번의 큰 전쟁 동안 진행된 기술의 발전으로, 단순한 무기의 발달뿐 만 아니라, 다양한 환경 속 병사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군복 또한 오랜 개발과 연구로 빠른 속도로 발달했습니다.


특히 극한의 추위로부터 인간의 체온을 지키기 위한 개발의 결과물로 비슷한 시기, 전쟁 중 군종(軍種)에 따라 3가지 유니폼이 탄생합니다. (이미 에스피오나지에서도 소개, 출시된) 육군의 “M-1947 PARKA”와 공군의 “B-3 BOMBER”,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번 시간 소개해드릴, 해군에서 탄생하게 된 것이 “N-1 DECK JACKET”(이하 N-1)입니다.






이 ‘N-1’은 1800년대 후반 등장하게 된 피코트에 이어 미해군의 대표적인 한대 기후용 유니폼으로 대중에게 널리 알려져 익숙한 밀리터리 아이템입니다. 단순한 형태와 함께 터프해 보이는 외관으로 태초, ‘덱자켓’의 기원이 된 모델 같지만 사실 이 N-1은 오랜 시간을 거치며 “기능에 따른 형태”로 진화해 온 유니폼입니다.






DEVELOPMENT : N-1

최초 모델은 미육군의 동계용 전투자켓인 ‘탱커자켓’과 유사한 형태였습니다. 앞여밈이 지퍼로 되어 있으며 칼라(Collar)와 손목, 허리 하단은 모두 니팅 립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이후 방풍과 내구성에 한계로 인하여 앞여밈을 깊게 겹치게 했으며 추가로 고리형 클립을 통해 여밀 수 있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진주만 공습 이후 태평양에서의 전쟁이 한창이던 1943년 후반, 새로운 타입의 덱자켓 ‘N-1’이 등장합니다. 그간에 경험을 통해 ‘내구성과 보온성’에 초점을 맞춘 형태로, 기존과 동일한 밀도 높은 ‘정글클로스(Jungle Cloth)‘ 원단에 알파카 퍼가 안감으로 추가되었으며, 니팅 립과 전면 패치포켓과 같이 외부에 들어나 존재했던 부분들은 갑판 위 날카로운 요소들에 반(反)하는 내구성과 낮은 보온성으로 인해 사라지거나 보완되었습니다.





우선 칼라(Collar)는 알파카 퍼로 보강된 라운드 형태로 기온에 따라 세워, 친스트랩(Chin Strap)을 활용하여 목 부분을 보호할 수 있게 했으며 손목의 립은 슬리브 안쪽으로 숨김과 동시에 손목 안쪽에도 알파카 퍼로 보강(초기 버전)을 하였습니다. 허리를 감싸는 하단의 립은 제거 되었고 대신 끈(Drawstring)을 내장하여 상황, 기온에 따라 피트하게 착용할 수 있도록 개선되었습니다.








컬러의 경우 이전 덱-자켓과 동일한 짙은 파랑색 계열로 탄생했지만, 독일과의 전투가 진행되면서 이후 혹시 모를 독일 육군 블루 필드 유니폼과의 혼동을 피하면서도 육상에서의 위장 능력을 개선키 위해, 빠른 시간 올리브 컬러로 수정 된 타입이 출현합니다.









POST WAR

이렇게 개선된 버전은 특유의 ‘내구성과 보온성’을 인정받아 ‘A-2 DECK JACKET’이 등장할 때까지 오랜 시간 바다 사나이들에게 사랑 받는 유니폼으로 갑판 위에 존재하게 됩니다. 더불어 바다 위뿐만 아니라 전후 일반인들에게는 패션 아이템으로서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는 자켓입니다. 전후 부흥했던 핫로드와 예비역이 주축이 된 헬스엔젤스(Hells Angels) 같은 모터사이클 라이더의 유니폼으로, 그리고 당시 무비 스타인 폴 뉴먼과 제임스 딘이 착용한 ‘N-1’의 이미지들을 통해 우리에게는 대표적인 밀리터리 자켓의 대명사로 현재 존재하고 있습니다.






7th N-1 DECK JACKET OF ESPIONAGE

위와 같은 역사와 매력을 지닌 “N-1 DECK JACKET”을 에스피오나지에서는 2013년 처음 선보인 뒤 어느덧 일곱 번째 버전을 선보이고 있는 N-1 DECK JACKET. 오리지널의 견고한 외형과 디테일을 그대로 계승하면서도 해를 거듭하며 내외부의 피드백을 반영하여 조금씩 디테일과 소재에 대하여 수정을 통한 개선을 계속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 상품을 함께 직접 살펴보며 이야기해보겠습니다.








JUNGLE CLOTH

N-1의 가장 큰 특징인, 정글클로스(Jungle Cloth) 원단에 대해 먼저 짚어보겠습니다. 정글 클로스 원단이란 ‘Bedford Cord’ 원단의 한 종류입니다. 겉 표면은 세로 골이 위치하여 오염물이 붙어도 잘 떨어지며 반대편은 기모(Napping, 起毛) 가공으로 내구성과 보온성이 요구되는 겨울용 아우터와 팬츠 등에 많이 사용되며 특유의 내구성으로 쇼파나 의자의 겉감 등으로도 사용이 되는 원단입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20년대와 40년대를 걸쳐 미해군이 갑판에서 착용할 수 있는, 방수와 방풍 기능을 위해, Bedford Cord 원단의 장점을 극대화하여 제작한 원단이 바로 정글클로스(Jungle Cloth)원단입니다.





정리하자면 촘촘하게 제직되어 내구성 높은 원단으로 알려진 정글클로스 원단. 이 원단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시중에서 많이 접해오셨겠지만, 에스피오나지가 사용하고 있는 정글클로스 원단은 조금 특별합니다.


최초 기획 당시, 시중에서 적합한 원단을 찾기는 어려운 상황, 이 어려운 상황이라는 것은 스펙뿐만 아니라 스펙에 대비한 적합한 가격의 원단을 찾을 수 없었기에 어렵지만 직접 제직을 진행하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제직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스펙을 위해 샘플이 필요했습니다.










위 모델은 에스피오나지가 보유 중인 빈티지 오리지널입니다. N-1 Deck Jacket과 한 셋트인, “Helmet, Winter, N-1”. 악천후의 기후에서 덱 자켓과 함께 착용하는 모자로 존재했었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원단 제직을 위한 샘플로 저희 에스피오나지는 해당 모델의 원단을 컷팅하여 분석을 진행하였습니다.


그 결과 오리지널 정글 클로스 원단의 두께감과 밀도, 질감에 대한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또 하나의 문제점은 실제 오리지널 정글클로스 원단의 스펙은 일반인들이 생활복으로 착용을 하기에는 상당히 거친 원단이라는 점입니다. 저희 에스피오나지는 기존 정글클로스 원단의 특장점인 높은 밀도로 인한 내구성과 보온성은 유지하면서도 현재 실생활에 적합한 원단으로 한 단계 진화를 꾀했습니다.











저희 정글클로스 원단을 이미 접해보신 분들께서는 알고 계시겠지만, 원단 표면 잔잔하게 올라온 기모(Napping, 起毛)를 보실 수 있습니다. 사실 이것은 일반적인 후처리를 통한 기모가 아닌 원사 제직 시 이 같은 외형을 보일 수 있도록 한 것으로 부드러운 터칭감으로 좀 더 높은 방한효과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추가로 방축가공을 통해 오랜 기간 외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마무리하였습니다.


이와 같은 과정을 거친 에스피오나지의 정글클로스 원단은 가로 1mm, 세로 10mm의 공간안에 20 라인에 가까운 원사가 엮여 단단하게 제직되어 월등한 두께감과 내구성을 지닌 탄탄한 원단으로 탄생했습니다. 20oz라는 상당히 헤비한 원단으로 보온성뿐만 아니라 실제 착용해보면 착용감과 터칭감 또한 매우 우수한 것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FEATURE OF LANDER N-1 DECK JACKET 2019

이번 시즌 에스피오나지의 “Lander N-1 Deck Jacket’을 살펴보겠습니다. 오리지널의 외형과 주요 디테일은 최대한 재현한 형태로, ‘N-1’의 가장 중요한 디테일인 칼라(Collar)는 오리지널과 동일하게 친스트랩을 부착하였으며 칼라 후면에는 내구성과 강직성을 위한 스티치가 추가되어 있습니다. 전면에 슬릿포켓은 신경을 많이 쓴 디테일로 부드럽게 손을 넣고 뺄 수 있도록 입술 주머니 형태와 함께 내구성을 위한 두꺼운 바텍 마감까지 보실 수 있습니다. 통풍 기능을 하는 겨드랑이 부분 4개의 아일렛도 위치해있습니다.








에스피오나지의 큰 강점인 높은 ‘내부 완성도’ 또한 이번 덱자켓을 또한 엿보실 수 있습니다. 우선 내피는 지난 시즌과 달리 천연 Wool(100%) 소재로 업그레이드 하였습니다. 오리지널의 터프한 텍스쳐의 느낌을 갖고 있는 이 소재는 과거 버전의 제품들과 비교하여 높은 보온성 뿐만 아니라 털 빠짐을 가장 최소화 시킨 제품입니다.











소매 내부 부분입니다. 이 부분은 착용감과 보온성을 위해 내부를 울파일(Wool Pile)이 아닌 6oz의 보온재를 전통적인 Onion Quilting 방식으로 마감하였습니다. 팔 부분의 넓은 활동 반경과 탈착 시 마찰이 높은 슬리브는 바디와 동일한 퍼 라이닝으로 제작했을 경우, 높은 보온성은 그대로 유지하겠지만, 착용감과 활동성에 있어 불편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잦은 마찰로 다른 부위보다도 털빠짐이 많아 이너에 착용한 옷에 퍼가 많이 묻어 나오는 경우도 있기에 약간의 변화를 주었습니다. 하지만 손목의 끝부부은 “N-1”의 초기형과 같이 울파일로 보강을 하여 보온성을 높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내부에는 추가로 수납 활용도를 위해 패치포켓과 함께 가슴부분에는 히든 포켓을 추가하였습니다.









본 제품은 일반 재봉사(絲)에 비해 강한 장력으로 외부 환경의 스트레스에 강하며 터프한 텍스쳐가 매력적인 30수 3합의 두꺼운 재봉사로 제작을 하였으며, 어깨와 소매의 이음새, 앞판과 뒷판, 등판의 절개에는 이본침(니혼바리) 처리하여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이 같은 많은 매력을 지닌 “Lander N-1 Deck Jacket”을 함께 살펴보셨습니다. 내구성과 보온성을 모두 갖춘 자켓으로, 겨울철 로프티한 외형의 파카류가 부담스럽게 느껴지시는 분들에게 최선의 아이템으로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에스피오나지 올림.








EVENT : Surplus Watch Cap 증정

11월 1일 금요일부터 16일 토요일까지 Lander N-1 Deck Jacket을 구매해주시는 분에 한하여 Surplus Watch Cap을 증정해드립니다. Olive 혹은 Navy 컬러 중 한개를 랜덤으로 받으실 수 있으며 오프라인 스토어에서 구매하시는 경우 원하시는 색상을 고르실 수 있습니다. 재고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조기종료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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